[공지사항]

이갈이의 원인과 해결책 (도래울 원흥본치과 대표원장 최근호)

작성일 : 2026.08.17

최고관리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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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고, 가끔 시린 증상이 있어 치과에 가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겁니다.

충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, 왜 그럴까요?

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"이갈이"입니다.

이갈이에 대해 치과에서 받은 질문들을 모아보았습니다.



* 이갈이를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?


이갈이를 방치하면 어금니 법랑질이 정상 마모 속도(연간 약 0.02~0.04mm)보다 빠르게 깎여 나가고, 법랑질이 뚫려 상아질이 노출되면 손상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 시린 증상, 치아 파절, 턱관절 통증으로 이어집니다. 통증이 없어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채 수년간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* 어금니 법랑질은 얼마나 두껍나요?


가장 두꺼운 교두 부위도 2mm 남짓입니다. 저작하는 면 가운데 홈 부분은 1mm가 채 안 되는 곳도 있어, 부위별 편차가 큽니다. 참고로 10세부터 70세까지 60년간 큰어금니가 자연적으로 닳는 양은 평균 1.7mm 정도로 보고됩니다.


* 내가 이갈이를 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?


다음 6가지 중 2~3개가 해당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.


- 아침에 턱이 뻐근하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

- 관자놀이 두통으로 잠에서 깬다

- 어금니 윗면의 뾰족한 교두가 평평해졌다

- 찬물에 이가 시리다

- 혀 옆면에 이빨 자국, 볼 안쪽에 하얀 선이 있다

- 때운 부위나 크라운이 1~2년마다 깨진다


* 이갈이는 왜 치아를 빠르게 마모시키나요?


힘의 크기보다 조건이 문제입니다.


- 완충재 부재 : 식사 시에는 음식이 힘을 흡수하지만, 이갈이는 치아끼리 직접 맞닿습니다

- 보호 기전 약화 : 깨어 있을 때 작동하는 치주인대 감각과 통증 반사가 수면 중에는 억제됩니다

- 지속 시간 : 식사 중 치아 접촉은 하루 몇 분이지만, 이갈이는 밤사이 수십 분 이상 반복됩니다


* 이갈이의 원인은 무엇인가요?


- 심리적 요인: 스트레스, 불안, 긴장

- 수면 요인: 코골이, 수면무호흡 동반 비율이 높음 (인과관계는 논의 중)

- 생활습관: 흡연, 과도한 카페인, 취침 전 음주

- 약물: 일부 항우울제와의 연관성 보고 (임의 중단 금지, 처방 의사와 상의 필요)


* 이갈이는 완치가 되나요?


이갈이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법은 현재 없습니다. 관리 목표는 '중단'이 아니라 '치아 보호'입니다.


- 교합안정장치(스플린트): 취침 시 착용, 치아끼리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고 힘을 분산. 턱관절장애 진단 시 건강보험 적용 가능(세부 기준은 진료 시 확인)

- 행동 요법: 위아래 치아를 닿지 않게 두는 습관 훈련

- 생활 관리: 취침 3시간 전 카페인·음주 제한, 금연

- 수복 치료: 마모가 진행된 경우, 보호 장치 병행 권장


* 소리가 안 나면 이갈이가 아닌가요?

아닙니다. 소리 없이 꽉 무는 '이악물기'가 더 흔하며 발견이 늦습니다.


* 시린이 치약만 써도 되나요?

시림은 상아질이 노출됐다는 신호입니다. 원인 확인 없이 치약만 쓰면 진행을 놓칠 수 있습니다.


* 이갈이가 있으면 임플란트가 어렵나요?

불가능하지 않지만 보철물 파절·나사 풀림 위험이 높아 보호 장치와 정기 점검이 중요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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